[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NH농협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에 2000만 달러(약 240억원)를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에 대한 추가 출자안을 의결했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지난 2018년 농협은행이 캄보디아 소액대출업체인 사믹(SAMIC)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법인이다. 농협은행은 인수 당시 적자 상태이던 회사를 1년만에 흑자전화 시키는 성과를 창출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추자를 계기로 내년 현지 당국에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예금 수취까지 가능한 소액대출금융기관(MDI)으로 승격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대출만 가능한 소액여신금융사(MFI)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자에 대해 “이번 2000만불 규모 출자는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성장에 대한 농협은행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향후 아세안 핵심 수익센터로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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