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고려대 의료원·솔메딕스, 의료기기 연구개발 ‘맞손’

[제약산업] 고려대 의료원·솔메딕스, 의료기기 연구개발 ‘맞손’

다케다·뉴욕과학아카데미 ‘과학혁신가상’ 수상자 발표… JW중외제약 “세계혈우연맹, ‘헴리브라피하주사’ 주목”

기사승인 2020-07-09 12:08:3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과 솔메딕스가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다케다제약은 희귀질환 연구에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과학혁신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이 자사의 혈우병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솔메딕스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솔메딕스 제공

▷고려대 의료원·솔메딕스, 의료기기 연구개발 ‘맞손’=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과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 솔메딕스는 8일 국산 혁신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솔메딕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병조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 단장과 솔메딕스 양인철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산 혁신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기술 교류 ▲국산 혁신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 분야 공동 사업 추진 ▲국산 혁신 의료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상호 협업 ▲산·학·병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인력 간 인적 교류 ▲연구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 행사 및 정보 교류 프로그램 개설 등이다.

아드리안 크라이너 교수(좌), 이정호 교수(우)/사진=다케다제약 제공

▷다케다제약·뉴욕과학아카데미 ‘과학혁신가상’ 수상자 발표=다케다제약과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NYAS)는 희귀질환 연구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헌신해온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 3회 과학혁신가상 수상자를 8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임과학자상 수상자는 아드리안 크라이너(Adrian R. Krainer, Ph.D.)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 세인트 자일스재단 교수로 선정됐다. 크라이너 교수는 RNA 스플라이싱 메커니즘 및 제어 연구에서 업적을 인정받았다. 신진과학자상은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뇌 줄기세포 내 유전적 변이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비대면으로 열리는 ‘과학혁신가상 시상식 및 심포지엄’에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피하주사’/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 “세계혈우연맹, ‘헴리브라피하주사’ 주목”=JW중외제약은 세계혈우연맹(WFH)이 가상총회을 개최하고 ‘헴리브라피하주사’(이하 헴리브라)를 활용한 예방요법을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권장했다고 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회사에 따르면 WFH 가이드라인은 중증 A, B형 혈우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적 요법을 권고한다. 특히, 소아 환자를 대상 표준치료로서 장기간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제안했고, 3세 이전에 1차적 예방요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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