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지역 내 소규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5명으로 늘었다”며 “누적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광주 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와 관련해서 각 2명씩, 그리고 광주 일곡중앙교회 확진자의 직장과 관련된 4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견됐고, 서울 강남구 금융회사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의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에 감염경로 불분명한 3명이 군포 해피랑힐링센터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해서는 총 누적 확진자가 34명이다.
대전의 서구 더좋은의원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광주 동구의 광주고시학원과 관련해서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28명, 해외유입은 2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3293명이고, 49명이 신규로 격리 해제되어 현재 987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8명 ▲아프리카가 1명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8일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에서 총 157척이 입항해 이 중 55척의 선박에 대해서 승선검역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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