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아이콘 멤버 경미한 부상…음주 차량 동승에 엄중 조치”

YG “아이콘 멤버 경미한 부상…음주 차량 동승에 엄중 조치”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기사승인 2020-07-14 10:17:30
▲ 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 김진환 /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빗길 교통사고를 당한 그룹 아이콘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과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와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김진환·구준회 등이 탄 승합차가 전날 오전 3시50분쯤 경남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창선면 지족마을 인근에서 배수로에 빠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와 김진환·구준회는 경상을 입고 사천시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진환과 구준회는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YG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김진환과 구준회에 대해서도 이를 방조한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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