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대상에 베트남 출신 윤아영씨

하나금융,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대상에 베트남 출신 윤아영씨

기사승인 2020-07-15 09:32:51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맨 오른쪽)과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사진 맨 왼쪽)이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윤아영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재단에 따르면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 통합 에 기여하고자 국내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전통 있는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결혼 초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와 엄마로 직장에서는 이주근로자의 멘토로서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과 이주근로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 감수를 비롯하여 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및 독립영화 출연 등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롤 모델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자리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가 더욱 세심히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포용과 상호존중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혜를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12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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