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UN위크’는 국가기념일인 유엔의 날(10월24일)과 턴투워드 부산(11월11일)을 시작과 끝으로, 앞의 한 주는 감사주간으로 한국전참전용사께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다음 한 주는 추모주간으로 전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UN위크를 선포하고 글로벌 평화도시 부산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표브랜드로 육성, 국가적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교류 전문기관인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부산시와 함께 주관한다.
이번 부산UN위크 D-100일 기념식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유엔즈(UNs), 유엔평화기념관의 글로벌 서포터즈, 부경대 UN서포터즈가 연합한 100여 명의 UN위크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한국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전몰장병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Roll-Call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한다.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에게 널리 알리면서 행사의 서막을 열고, 사전 행사로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비정상회담 패널)이 ‘청년, 평화의 시선으로 세계를 보다’를 주제로 청년비전 특강을 진행한다.
한편 ‘2020 부산UN위크’는 10월23일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해 26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평화, 자유 등 공동번영의 미래를 기원하는 세계평화포럼을 ‘UN 지속가능 목표와 평화’란 주제로 진행하며, 국제평화도시 가입과 선포식 등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교부, 조달청과 함께 청년의 취업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기구 취업설명회와 유엔 조달설명회도 개최하며, 11월11일 유엔기념공원에서 턴투워드 부산 행사를 마지막으로 ‘2020 부산UN위크’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턴투워드 부산’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22개국을 비릇한 전 세계에서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