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대로 진입했다. 이에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일제히 하락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9%로 전월(1.06%) 보다 0.17%p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동반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7%p 하락한 1.48%,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08%p 내려간 1.18%를 기록했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변동형 주담대를 새로 받는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기존 대출자 역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효과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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