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민갑룡 경찰청장 등 고발… ‘박원순 피소 누설’ 혐의

통합당, 민갑룡 경찰청장 등 고발… ‘박원순 피소 누설’ 혐의

기사승인 2020-07-16 10:27:07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이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과 경찰청·청와대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한다.

통합당 정점식 법률자문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민 청장 등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찰 관계자가 고소 사건 접수 사실과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성폭력처벌법에 위반된다”며 “경찰이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의 당사자인 만큼 검찰은 사건을 즉시 송치받아 진상을 규명하고 경찰의 위반 사실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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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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