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이 전북·광주·제주 등까지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 이날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명 ▲경기 3명 ▲전북 2명 ▲제주 4명 ▲광주 11명 등으로 확인됐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서도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직원이 8명, 이들의 지인 2명, 가족 3명 등이다.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수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관련해서는 교내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왔다.
대전 서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19일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이다. 이들 중 7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4명 ▲독일 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 ▲카타르 1명 ▲필리핀 5명이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