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도내 모든 국가하천 수문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하천 수문은 각 지자체가 마을이장 등 지역주민을 통해 개폐했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배수시설 관리의 전문성 부족과 기상적 제약 등으로 적기에 수문을 개폐하지 못해 침수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났다.
이에 경북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은 올해 선도 사업으로 일부 시설에 대해 추진했으나, 이번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에 포함되면서 도내 모든 국가하천 수문으로 확대됐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내년까지 총 512억원을 투입해 국가하천 수문 394개를 대상으로수문 전동화와 수위계, CCTV, 통신설비 설치 등 수문 개폐 원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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