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LH가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HUG가 주택분양보증 사고 발생 시 우선 환급이행 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LH,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입주민 간담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에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위원 14인, 국토교통부, 오류동 행복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청년 등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 장소인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특화된 행복주택 시범단지 중 한 곳으로, 철도 위에 인공데크를 설치한 임대주택이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주거지원 현황에 대한 점검과 오류동 행복주택 입주민들의 다양한 주거복지·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1부는 LH의 주거복지 지원현황 및 오류동 행복주택 개요 설명이 이어진 뒤, 행복주택 세대 방문을 할 예정이다. 2부는 입주민 7인(신혼부부 3인, 청년 3인, 고령자 1인)과 함께 실제 거주하며 느끼고 있는 고충 및 주거복지 등에 관하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행복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입주민의 의견은 향후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이 누구나 살고 싶은 국민의 안전한 주거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UG, 사회배려계층에 분양보증 우선 환급이행 추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발표한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7월부터 사회배려계층에 대해 주택분양보증 사고 발생 시 우선 환급이행 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환급이행 제도는 주택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회배려계층에게는 보증이행 방법(분양이행 또는 환급이행) 결정 전이라도 계약금 및 중도금을 보증사고 즉시 돌려주는 제도이다.
일반적인 경우 보증사고 발생 후 환급이행 완료까지 통상 약 3개월(이행방법 결정까지 2개월 + 이행방법 결정 후 환급이행심사 및 완료까지 1개월)이 소요되나, 사회배려계층의 경우 환급에 소요되는 기간이 약 2개월 단축돼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앞으로도 주거약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약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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