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중‧대형함정 12개팀 10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연은 오전 중 ▲단정운용과 종합전술, 외국어선 단속절차 ▲익수자 발견 등 인명구조 능력을 평가하고, 오후에는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 등 응급처치 ▲무기류 사용법과 기능고장 처리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육상 평가 50%, 해상 평가 50%의 비율로 총점을 매겨 고득점자 순으로 최우수팀을 선발하며, 최우수팀은 올 가을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남해해경청은 29일 경비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5팀을 대상으로 2차 대회를 실시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이번 단정운용 역량 경연대회는 경쟁보다는 평소 꾸준히 훈련을 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쌓아온 서로의 실력을 배우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상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단속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