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해외리콜정보가 한곳에…정부,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서 통합 제공

모든 해외리콜정보가 한곳에…정부,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서 통합 제공

기사승인 2020-07-23 19:18:15
사진=신민경 기자.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각 정부 기관별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해야 했던 해외리콜정보가 앞으로 한 곳에서 제공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그간 기관별 정보제공 시스템에서 각각 제공해오던 해외리콜정보를 오는 24일부터 ‘행복드림 열린 소비자 포털’를 통해 통합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해외리콜 정보를 제공해왔다. ▲전기·생활 용품 및 어린이제품은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 ▲가구·장신구 등 기타 제품은 공정위의 ‘행복드림’ 및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에서 각각 공유했다.

공정위는 통합 제공으로 리콜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국내 해외직구 규모는 매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데,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 조사’에 따르면 ▲2017년 2조 2435억원 ▲2018년 2조9717억원 ▲2019년 3조6360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덩달아 해외 리콜 정보 제공도 많아진 추세다. 공정위에 의하면 해외리콜정보 제공은 ▲2017년 976건 ▲2018년 3386건 ▲2019년 1901건으로 집계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대면 거래가 많아지면서 해외직구 이용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이용할 시 통합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돼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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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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