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서병수 의원이 2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과잉 유동성이 문재인 정부 들어 올랐다. 소득주도성장과 연계된 총체적 경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기업 채권 구입 등 통화량을 증가시켜서 그런 것”이라 주장하자 김 장관이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세계적인 유동성 과잉현상 연장 선상에 있는 것이고 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때문이라는 자료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집권당시 규제 완화에 따른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규제 정상화 조치를 취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과잉으로 공급되고 최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승국면을 막아내는데 일정부분 한계가 있다”라며 “부동산 정책은 정책 결과가 나타나는 데에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한편 김 장관은 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한국감정원 통계기준 11%가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의원이 “KB국민은행 기준 아파트 중위값으로 문 정부 들어 과거보다 가격이 14배 폭등했다는 지적, 한국감정원 기준으로도 57.6% 급등했다”라고 비판하자 김 장관은 “중위 매매가격은 국가 전체 통계로 보는데는 한계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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