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동해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24일부터 27일까지 ···기상특보 따른 안전사고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20-07-23 18:16:59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동해해경은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위험예보제란 연안안전사고 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 해역 위험 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역에서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을 조기 입항 권고한 데 이어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 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안전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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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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