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민주당은 잡범수용소인가?”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민주당은 잡범수용소인가?”

성명 통해 ‘여당의 사과, 재발방지 약속, 철저한 검찰 수사’ 촉구

기사승인 2020-07-23 19:36:4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이 23일 “민주당은  잡범수용소인가?”라며 여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 소속 인사의 비리연루와 일탈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 등 일련의 사건에 이어 23일 이 모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전격 구속됐다”면서 “검찰이 구속한 이 씨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현장 조직을 담당했으며, 현 정권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로 재직하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부산 사하을 후보로 공천, 출마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태’ 초기부터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부인해오다 오늘 전격 구속됐다”면서 “이에 대다수 시민들은 항간에 떠돌던 정권 실세의 관련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부산 시민들은 현정권의 경제 무능에 실망하고 정권말기를 암시하는 각종 비리에 절망하고 있다”며 “정권실세의 자녀 입시비리에서부터 여권인사의 기부금 횡령, 국정원장 후보의 학력위조 등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의혹들은 하나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날 라임자산운용은 물론 옵티머스 전·현직 경영진과 현 정권 인사들이 관련된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집권여당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침묵과 발뺌으로 사태를 모면하려 들기보다 진솔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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