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검사 건보 적용… 7000원 수준으로 감소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검사 건보 적용… 7000원 수준으로 감소

150만명 혜택 볼 것 예상… 혈액조혈 관련 희귀질환 진단 위한 검사도 건보 적용

기사승인 2020-07-24 19:20:39
사진=픽사베이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진단 검사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7000원 내외 비용만 내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을 위한 항CCP항체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진단에 유용한 항CCP항체 검사를 필수급여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150만명이 혜택 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해당 검사는 비급여 항목으로 4만60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만 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7000원 내외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혈액조혈 관련 희귀질환의 진단을 위한 검사 3종을 필수급여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혈전성 혈소판감소성자반증 질환의 확진 및 감별진단을 위한 ADAMTS-13 활성도 검사((웨스턴블롯)가 비급여로 10만7000원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7000원 내외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유전성 혈관부종 진단을 위한 C1 불활성인자 검사도 비급여로 7만1000원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000원 내외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용혈빈혈 감별진단을 위한 글리세롤 융해시간 측정 검사가 비급여로 5000원 검사비 비용 부담에서 465원(상급종합병원 외래기준)으로 경감된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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