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처럼 해외유입을 통해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강력한 의지와 대처를 통해 이루어 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 4월 1일 이후 115일만에 첫 세자릿수 기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다.
부산항에 입항했던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는 32명의 러시아 선원 코로나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선박 수리를 위해 배에 올랐던 우리 국민 근로자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해외유입을 통한 첫 지역내 감염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전 세계 코로나 총 누적 확진자는 24일 09시 기준으로 1천 5백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63만 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105개 국가와 지역에서는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외부유입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폭발적 2차 대유행이 발생한 이후에야 ‘예견된 사태’였다는 식의 뒤늦은 후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자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가들이 부럽다.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을)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금의 느슨한 방역대책으로는 국내 코로나19를 종식 시킬 수 없고, 국민들이 고통받는 날만 더욱 길어질 뿐이다." 고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조경태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외부유입 차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경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외국인 전면입국 금지가 아닌 검역강화국 수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 자랑했던 ‘K-방역’에 대한 근거없는 장책을 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까?”라며 반문했다.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는 똑같은 잘못을 아직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반성해야 한다.뒤늦은 감이 있지만, 지속적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외국인 입국금지 등의 철저한 해외유입 차단대책을 즉각 시행하라!
자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국가들이 부럽다.뒤늦은 후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ysy05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