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한국IBM은 IBM의 자회사인 IBM 더 웨더 컴퍼니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날씨 정보를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인 네이버에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외 도시에 대한 날씨 정보가 필요한 사용자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도시 이름과 날씨를 기입하면 AI와 IoT, 빅데이터 기술 등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 수퍼컴퓨팅 파워, 분석 전문성을 토대로 제공되는 세계 날씨 정보를 네이버를 통해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다.
IBM 더 웨더 컴퍼니와 같은 일기 예보는 데이터, 수퍼컴퓨팅, 수치 모델과 AI의 융합에 의해 만들어진다. IBM은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100여 개의 날씨 모델과 혼합한 후, AI를 활용해 예측의 시작점을 짚어낸다. 더 정확한 기상 예측을 위해 글로벌 고해상 기상 예측 시스템(IBM GRA)를 활용, 3km 간격(해상도)의 기상 정보를 1시간마다 업데이트한다. IBM은 GRA 등을 통해 전 세계 22 억 개 지점에 대해 500m(공간해상도) 간격의 기상 정보를 15분 간격(시간해상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신상희 네이버 날씨 서비스 매니저는 “네이버 날씨 정보 서비스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라며 "해외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기상 정보에 대한 네이버 사용자들의 요구가 증가해 IBM의 기상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IBM 코그너티브 애플리케이션 웨더 비즈니스 솔루션 담당 박송미 상무는 “기상 데이터를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과 결합하여 제공하는 IBM과 네이버를 통해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날씨 관련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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