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고추 수확기 맞아 ‘건조기 임대사업’ 확대 

기장군, 고추 수확기 맞아 ‘건조기 임대사업’ 확대 

농산물건조기 2대 추가해 총 12대 운영

기사승인 2020-07-27 14:49:43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본격적인 고추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건조기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27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산물건조기 2대를 추가해 총 12대(36칸)를 운영한다. 

기장군은 농산물건조기 임대사업을 통해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편의를 위해 건조기가 없는 농가에 건조기를 임대해주고 있다.

고추 등 농산물 건조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전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인터넷과 전화 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희망일 30일 전부터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고추 건조는 4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주 월·수·금요일에만 운영하며, 사용료는 1칸(고추 50kg 내외 건조가능)당 1만 원이다. 

김진수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담당은 “최근 도시근교형 텃밭 농장의 증가로 밭농사의 대표작물인 고추가 많이 재배되고 있지만, 일시에 많은 물량의 고추가 수확돼 이 중 상당량이 건조를 못해 폐기되는 실정”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산물 건조기를 임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시설 이용 시 불편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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