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음반을 낸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진심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27일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나란 존재는 그냥 인간 하나일 뿐인데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하는 마음이 앞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 없었다. 살아도 살아있는 게 아니었다는 걸 많이 느꼈다. 직업 특성상 평가 받고, 나는 사람이 아니라 상품같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 것 같다. 내 값어치가 없어지면 나를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니까 그게 죄송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을 여러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표현을 잘못하지만, 그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나라는 존재는 여러분들 덕분이니까, 그래서 열심히 살아가겠다. 여러분도 항상 열심히 살아가시라.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것을 오늘 느낀다”고 썼다.
윤두준은 이날 첫 번째 솔로음반 ‘데이브레이크’(Daybreak)를 발매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데이브레이크’는 보통의 사람들이 가진 고민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하는 음반이다. 알엔비 장르의 타이틀곡 ‘론리 나잇’(Lonely Night)을 비롯해 모두 5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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