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에 공급되는 혈류량과 혈액 순환의 정도를 반영한 수치를 ‘안관류압’이라고 하는데, 안관류압이 낮을수록 실명을 부를 수도 있는 녹내장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원을지대병원 안과 연구팀은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군 3천여 명, 정상군 2만9천여 명의 데이터를 담은 43편의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안압이 높은 녹내장 환자들의 안관류압이 정상군보다 현저하게 저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혈압이 안정적일 경우 안압을 떨어뜨려 안관류압을 상승시키는 것이 녹내장 치료에 있어 중요한 사항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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