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근로자 70여명, 31일 민간 임시항공편으로 입국

이라크 근로자 70여명, 31일 민간 임시항공편으로 입국

1차 귀국자 293명 중 77명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7-29 13:17:05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지난 24일 이라크 내 건설근로자 293명이 귀국한 데 이어 70여명이 추가 귀국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1일 9시 30분께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70여 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추가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귀국은 1차 귀국 이후 추가로 파악된 귀국 수요에 따른 것이며, 1차 귀국과 마찬가지로 검역단계에서 증상 여부를 확인해 유증상자로 분리되면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다면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는다.

앞서 귀국한 293명 중 양성판정을 받은 77명은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216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1차 귀국 과정에서 지역사회 전파는 없었으며 이번 추가 귀국 과정도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차 귀국의 경험을 살려 이번주 귀국하는 이라크 내 근로자들에게도 이송과 치료, 생활 지원 등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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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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