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건설, 시공능력 대우건설 넘어섰다…1위는 삼성물산

포스코 건설, 시공능력 대우건설 넘어섰다…1위는 삼성물산

기사승인 2020-07-29 16:31:23
/자료=국토교통부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포스코 건설이 2020년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우건설을 넘어 탑(TOP)5에 안착했다. 1위는 7년 연속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포스코 건설이 5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1위의 자리는 7년 연속 삼성물산(20조8461억원)에 돌아갔으며,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원)과 대림산업(11조1639억원), 4위에는 지에스건설(10조4669억원)이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조 6061억원을 기록해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반대로 6위로 밀려났고,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는 롯데건설(6조5158억원),  9위는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6조1593억원), 10위는 에스케이건설(5조1806억원)로 평가됐다. 에스케이건설도 올해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 1356억 원으로 지난해(248조8895천억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지난해 공사실적을 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8조3323억원), 현대건설 (6조8413억원), 지에스건설(6조4877억원) 순이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3636억원, 삼성물산이 1조8751억원, 대우건설이 1조3162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4572억원, 지에스건설이 5조4651억원, 대우건설이 4조924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8665억원, 지에스건설이 2조9482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349억원을, 조경 분야는 지에스건설이 660억원, 제일건설이 617억원, 에스케이임업이 5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에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 사(社)이며,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 사의 89%이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