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러시아발 선박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전수 승선검역을 방역강화 대상국가(6개국)발 입항선박에게도 적용해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만 근로자 등과 접촉 강도가 높은 선박의 선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도 방역강화 대상국가 선박에 적용한다.
방대본은 지난 1일부터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에 대해 강화된 승선검역을 적용하고 있다. 1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출항 선박 259척 중 191척(74%)에 대해 승선검역이 실시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이 확인됐다. 3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2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2명, 필리핀 4명, 사우디아라비아 3명, 이라크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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