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원주시 우산동 점실마을(마을대표 정태선)이 산림청 주관한 '2020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우산동 점실마을을 비롯해 총 21개 마을이 선정된 가운데 현판 수여식은 8월 5일 오후 2시 점실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점실마을은 주민들이 논·밭두렁 및 농산 폐기물 소각 금지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자체 노력을 통해 위법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이 한 건도 없었으며, 불법 소각 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원주시는 봄철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고 마을 단위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139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원호 산림과장은 "최근 대부분의 산불이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와 농산 폐기물 소각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원주시의 푸른 도시 이미지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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