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선정

하이트진로음료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선정

순환근무제 시행으로 노동 시간 단축‧일과 삶의 균형 사내 문화 조성

기사승인 2020-07-31 16:24:39
사내 등반행사에 참여한 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사진제공=하이트진료음료)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명의 인증패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2018년부터 10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고용 보험 자료 분석 및 국민 추천 등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함께 순환근무제를 실시하며 노동시간 단축에 앞서고 있다. 순환근무제는 근로자가 주중 교대 휴무를 시행하여 주 5일 근무를 하면서도 주 6일 생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다. 

회사 측은 “주 6일 생산 유지가 필수적인 업종으로 주 52시간 도입 시 회사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근로자 임금 감소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순환근무제 실시로 생산량을 유지하고 근로자는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실질 임금 상승효과를 누리는 ‘윈윈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서 5대 변화관리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 금요일을 캐주얼데이로 지정하는 등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하며 연차 촉진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영업직과 생산직의 경우 일과 생활의 균형 지원을 위해 업무 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이 밖에도 가족 의료비 지원 등 육아 휴직자에 대해 복리후생을 적용해 남성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다. 

생수 라인 증설로 인한 신규 채용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 채용에도 힘쓰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고용 증가율은 2017년도 말 대비 21.4% 상승했으며 신규 직원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중 최근 2년 내 신규 채용자 73.5%를 청년으로 뽑아 사업장 내 청년 고용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근로자 의견을 중심으로 노사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 유지와 활기차고 즐거운 회사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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