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5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 3만4천여 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대상포진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에서 실제 치매가 발생한 비율이 치료 집단 대비 1.3배 높았습니다.
또 대상포진을 앓았어도 치료를 받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분의 1 정도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신경을 침해하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성질이 체내 염증과 면역체계 이상을 유발하면서 치매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을 통해 시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