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17일, 부동산 계약시 이체한도 미리 상향해야"

"임시공휴일 17일, 부동산 계약시 이체한도 미리 상향해야"

기사승인 2020-08-09 12:00:12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당일 목돈이 필요한 이들은 미리 인출하거나 인터넷뱅킹 이체한도를 상향시켜 놓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당일 증권시장‧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이 휴장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회사 역시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금융회사 창구 휴무에 따라 이날 부동산 계약이나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이들은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당일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시켜야 한다. 

외화송금, 국가간 지급결제 역시 정상적인 처리가 어려울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에 거래 은행에 확인하거나, 거래 상대방과 거래일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대출금 만기의 경우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없이 만기가 연장되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를 거쳐 14일 상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금 만기는 만기일이 자동으로 18일로 연장되며, 예금주가 원하는 경우 14일 사전 인출할 수도 있다. 

카드‧보험‧통신 등의 이용대금은 18일 고객 계좌에서 출금될 예정이다. 단 펀드 환매와 보험금 수령은 개별 금융회사에 문의를 통해 지급 일정을 별도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각 금융회사별로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한 자체 대책 마련‧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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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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