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산사태 피해 건수가 107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장마가 48일째 이어지고 있어 현재 전국 모든 산지가 위험하다며, 선제적인 대피가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신림청은 산사태로 인한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집중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가 중부지방에서 6월24일 시작된 이후 8월10일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1981년~2010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6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이 2013년 최장 장마 기간(49일) 전국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인 약 750mm로 현재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다.
산림청은 이로 인해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이번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장마기간 동안 인명와 재산피해도 늘고 있다. 9일 현재 산림청 집계에 따르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6명(사망 4, 실종 2), 부상 4명이며 6월부터 현재까지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079건에 달한다.
또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9일 기준 전체 1만2721개소 중 12개소(0.09%)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이는 전체 산사태 피해(,079건) 대비 1.1%에 불과하지만 태풍 북상에 대비하여 산지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지특별점검단(342명)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민가 등과 300m 이내 인접한 2차 피해 우려 지역 2180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9일 오후 박종호 산림청장 주재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미 누적된 강우가 전국적으로 많은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이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산림청은 산사태로 인한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지자체별 전담인력을 편성하여 매일 2회에 걸쳐 산사태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의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에 대피 중인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은 1571명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누적된 강우량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산지 주변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산사태 예보, 기상특보, 대피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주시고 그 외 지역에서도 산사태 징후 등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히 대피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
이와 관련 신림청은 산사태로 인한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집중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가 중부지방에서 6월24일 시작된 이후 8월10일까지 48일째 이어지면서 평년(1981년~2010년) 장마 기간인 32일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6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이 2013년 최장 장마 기간(49일) 전국 평균 강수량 406.5mm의 두 배인 약 750mm로 현재 우리 산은 물이 완전히 포화된 상태다.
산림청은 이로 인해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이번 태풍 ‘장미’가 동반하는 추가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장마기간 동안 인명와 재산피해도 늘고 있다. 9일 현재 산림청 집계에 따르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6명(사망 4, 실종 2), 부상 4명이며 6월부터 현재까지 산사태 피해는 전국적으로 1079건에 달한다.
또 산지 태양광발전시설의 경우 9일 기준 전체 1만2721개소 중 12개소(0.09%)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이는 전체 산사태 피해(,079건) 대비 1.1%에 불과하지만 태풍 북상에 대비하여 산지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지특별점검단(342명)을 구성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민가 등과 300m 이내 인접한 2차 피해 우려 지역 2180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 9일 오후 박종호 산림청장 주재로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미 누적된 강우가 전국적으로 많은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이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산림청은 산사태로 인한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지자체별 전담인력을 편성하여 매일 2회에 걸쳐 산사태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의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에 대피 중인 산사태취약지역 주민은 1571명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누적된 강우량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산지 주변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주민들께서는 산사태 예보, 기상특보, 대피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주시고 그 외 지역에서도 산사태 징후 등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신속히 대피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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