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국민통합특위’ 구성… “호남 목소리 듣겠다”

통합당, ‘국민통합특위’ 구성… “호남 목소리 듣겠다”

기사승인 2020-08-12 14:03:19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이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특별위원회’ 구성을 밝혔다. 사진=정유진 인턴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직속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호남 표심잡기에 나선다. 

김은혜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총선에서도 후보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소홀했고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국민통합특위의 발족을 밝혔다.

이어 “전국 정당으로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라며 “호남 속 국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국민통합특위의 위원장으론 전북 전주 출신의 정운천 의원이 내정됐다. 특위 의결은 오늘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합당은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호남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관심을 쏟고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는 19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에 참배하고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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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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