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수는 매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매뉴얼을 18일부터 강력하게 시행하기 위해 세부적인 행정 조치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각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강력한 방역수칙을 18일부터 강도 높게 시행할 계획이다.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위한 강력한 행정지도와 단속도 시행할 방침이다.
기장군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은 '마스크 착용,철저한 방역소독, 손소독제 사용 생활화' 이 3가지뿐”이라며, “기장군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강력한 방역수칙을 18일부터 적용해 시행할 것”을 재강조했다.
18일(화)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장군이 주최·주관하는 모든 모임, 행사, 교육 등 집합 행사도 일절 중단.차성아트홀을 비롯한 군청 대회의실, 읍면 회의실도 대관이 허용 불가.
이장회의도 비대면으로 시행, 주간업무보고도 2m 거리두기를 유지해서 차성아트홀에서 진행.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좌광천 야구장, 월드컵빌리지, 철마체육시설, 소두방체육공원 등 실외체육시설과 기장도서관,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 등 7개 공공도서관이 전면 임시휴관.
△특히 종교시설, PC방, 음식점, 해수욕장, 기장시장, 5일 장터 등 고위험시설과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된다.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간제근로자 등을 적극 활용해 강도 높게 현장 지도와 점검을 시행하고, 방역도 집중해 시행된다.
잠정 휴관되는 시설 7개 공공도서관과 61개 작은도서관, 5개 실외체육시설,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거점영어센터 등 군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설이 적용된다.
군청과 읍·면 청사 등 공공시설의 통제도 강화해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이 불가하고, 전직원은 업무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
기장군수는 18일(화)부터 잠정 휴관되는 소관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의 점검을 위해 매일(주말, 공휴일 포함) 오전 9시 차성아트홀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하는 가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할 것을 안전총괄부서에 지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매일 개최되는 약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은 앞뒤좌우 2m 이상 간격을 두고 전 부서장들의 자리를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매뉴얼을 따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계속적으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아파트 주변지역, 오시리아 관광단지, 대형 쇼핑몰, 아울렛, 해수욕장, 공원, 관광지 등 인구밀집지역과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장군의 지역사회 내 첫 확진자 가족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17일 오후 6시 50분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음성으로 최종 판정받음에 따라 지역사회 내 전파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군은 첫 확진자 가족분에게 자가격리 기간 중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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