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늘고 있다. 이틀 연속 8명씩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하루 사이에 7명이 추가됐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부산기계공고 학생 2명이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를 추정할 수 없는 6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로 확진된 7명 중 2명은 부산 198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209번(남구)과 접촉한 사람(219번, 220번)이다. 214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확진자 아버지와 접촉한 210번(40대·사하구)의 가족이다.
215번 확진자는 199번(30대·부산진구)의 직장 내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6번 확진자는 그동안 자가격리 등 방역당국의 감시 아래 있던 사람이 아니어서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217번과 218번은 부산기계공고 학생으로 전수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학생과 가족, 접촉자 등 총 15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0명이다.
부산지역의 누계 확진자는 총 220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59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58명이다.
지역 내 자가격리자는 34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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