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하락했다. 이에 19일부터 은행권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일제히 하락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1%로 전월(0.89%) 보다 0.08%p 하락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동반 하락했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모두 전월 대비 0.07%p 하락하며 각각 1.41%, 1.11%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하락할 경우 변동형 주담대를 새로 받는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기존 대출자 역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코픽스의 변동폭 만큼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효과를 받게된다.
시중은행들은 코픽스 하락에 따라 19일부터 대출금리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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