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55명 선발에 총 3만4703명이 지원해 평균 4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접수 인원은 지난해 보다 535명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경쟁률 46.4대1보다 소폭 줄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직 7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2016년 76.7대1, 2017년 66.2대1, 2018년 47.6대1을 기록했다.
올해는 분야별로 행정직군 562명 모집에 2만9826명이 지원해 53.1대1, 기술직군은 193명 모집에 4877명이 지원해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행정직군에서 행정(인사조직)으로 3명 모집에 1929명이 지원해 643.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일반농업)이 9명 모집에 546명이 지원해 경쟁률 60.7대1이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지난해 29.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9420명(56.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2189명(35.1%), 40대 2645명(7.6%), 50세 이상 449명(1.3%) 순이었다.
또한 그동안 계속 증가해온 여성 지원자 비율은 52.1%로 절반을 넘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2016년 45%에서 2017년 46.9%, 2018년 47.2%, 지난해 49.2%였다.
당초 이달 22일 진행될 예정이던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 등으로 일정이 변경돼 9월2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9월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시험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3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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