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롯데건설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였다. 포스코건설은 해외주재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건설, 포스트코로나 주거 공간 개발
롯데건설이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 ‘AZIT3.0’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AZIT는 실내안전, 알찬수납, 맞춤상품, 인테리어스타일 4가지 측면에서 단위세대 콘셉트를 정의한 인테리어 타이틀로, 안락하고 안전하며 거주자의 취향에 꼭 맞는 ‘집’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나만의 아지트를 뜻한다.
우선 건강과 위생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 상품인 ‘퓨어 패키지’를 개발해 선보인다. 의류관리기와 살균기, 수납장으로 구성돼 의류와 소지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특화상품이다.
또한 환기에 특화된 ‘클린 에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현관 천장에 설치된 에어샤워기와 신발장에 설치된 진공 청소 툴셋으로 옷에 묻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헤파 필터가 장착된 전열 교환기가 방마다 있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줌으로써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학습으로 인한 침실과 업무공간, 학습공간 분리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홈 오피스형 평면’도 선보인다. 또 공간, 가구, 가전, 마감 등에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을 더 넓혔다. 이밖에 4가지 새로운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포스코건설, 해외 임직원에게 비대면 진료 서비스
포스코건설은 의료수준이 낮은 해외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사기진작을 위해 인하대병원과 '비대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김윤중 직원 대표 등과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연회도 가졌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환자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단·처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달 1일부터 재외국민에 한해 비대면 의료 활동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의 도움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의 주재 직원 213명에게 영상전화, 온라인상담 등을 통해 응급 및 중증 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의료봉사를 나가지 못했지만 지난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 매년 자체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해왔다. 2011년부터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포스코건설 해외현장 인근지역에 의료봉사 활동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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