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013.10달러(약 23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거래일보다 0.7%(14.40달러) 상승한 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갈등 속에서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난 6일 2069.4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지난 11일 4.6% 급락했다.
조정국면에 들어갔던 금값은 18일 2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값의 상승은 달러 약세,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 등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던 달러와 미 국채의 수익률 악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0.6%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도 2년물 0.14%, 10년물 0.67% 등을 보여 모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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