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학교, 제작사 손잡고 드라마 전문 인력 양성

강동대학교, 제작사 손잡고 드라마 전문 인력 양성

기사승인 2020-08-19 10:48:48
▲사진=강동대학교 제공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강동대학교가 지방대 중 처음으로 드라마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18일 리젠시개발(대표 박상규)과 산학협정식을, 드라마 제작사 글로빅엔터테인먼트(대표 김대환)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정은 리젠시개발이 이천시에 건립하고 있는 드라마제작스튜디오를 통해 학교와 업체 간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취업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근 OTT미디어 등 온라인 영상 플랫폼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다양한 영상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강동대학교 방송영상과는 방송·드라마제작 전공을 신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자원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한류를 이끌고 있는 드라마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리젠시 개발이 건설하는 드라마제작스튜디오는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인근 약 3만 평의 부지에 실내스튜디오 면적만도 4000여 평에 이른다.

이곳에 대규모 세트 촬영뿐만 아니라 공항, 병원 등 다양한 컨셉을 갖춘 오픈 스튜디오와 CG합성에 필요한 크로마키 촬영장 등을 구비한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이어서 경기남부 영상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방송영상과 김응종 교수는 “학과에 드라마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첨단 드라마 스튜디오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내실 있는 교육뿐만 아니라 졸업 후 진로까지 든든하게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한류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대학교는 채널 A의 ‘유별나 문셰프’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중견 엔터테인먼트 기업 글로빅엔터테인먼트와도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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