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추가 부양 기대 축소에 하락… 다우 0.31%↓

뉴욕증시, 美 추가 부양 기대 축소에 하락… 다우 0.31%↓

기사승인 2020-08-20 09:03:46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추가 부양에 대한 긍정적 내용이 없는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최근 미국 증시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19p(0.31%) 하락한 2만7692.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3p(0.44%) 내린 337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8p(0.57%) 하락한 1만1146.46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이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지속하는 점이 경제에 큰 부담을 줬으며, 전망에도 상당한 위험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수익률 곡선 제어와 같은 추가적인 부양 조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냈다. 현 상황에서는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의 혜택은 미미하지만, 대차대조표의 과도한 확대와 같은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향후 상황이 큰 폭 변할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옵션으로 남겨둬야 한다면서 현시점에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또 한 번 선을 그었다.

주요 지수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근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3317.62를 기록하며 0.85%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8% 상승한 6,111.9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9% 상승한 4977.23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74% 상승한 1만2977.33으로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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