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신한은행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국내 은행 3곳이 지난 연휴기간 전후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도스는 특정 사이트를 대상으로 동시에 다량의 트래픽을 일으켜 접속 불능 상태로 만드는 사이버 테러를 말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는 지난주 말~이번주 초 광복절 연휴기간을 전후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디도스 공격을 받아 17일 오전 10시 10분부터 50분까지 간헐적으로 인터넷 뱅킹 지연이 있었다. 

케이뱅크도 같은날 디도스 공격을 받았으며, 신한은행은 조금 앞서 지난 14일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됐다. 

다만 케이뱅크와 신한은행은 디도스 공격에 사전 차단 프로그램이 작동하며 서버 지연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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