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혐오 관련 콘텐츠를 게시한 1300 이상의 계정도 금지시켰다.
틱톡 측은 블로그 게시물에 인종차별적 괴롭힘과 같은 콘텐츠를 금지(삭제) 조치했으며, 홀로코스트나 노예제 등 ‘폭력적인 비극’을 부정하는 콘텐츠와 혐오집단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10대들에게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유대인 차별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이 이달 초 제시한 리뷰에 의하면 틱톡이 백인우월주의자와 반유대주의 혐오표현을 확산시키는데 이용되고 있다고 제시됐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정부는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이유로 틱톡 금지를 선언하고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에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관리들은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틱톡 측은 중국에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향후 요청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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