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기장군 농업지역은 유래없이 길어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병해충의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벼 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방제노동력을 줄여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지역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드론항공방제는 적기, 적량으로 단시간 살포가 가능해 병해충 방제 노동력을 줄여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이번 항공방제가 추진된 곳은 철마면 일대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다. 철마면은 일반적인 농약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적기방제가 쉽지 않고, 친환경약제 살포요령도 까다롭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드론항공방제에서 ‘2020년 친환경농업용 자재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약제를 구입, 동부산농협이 철마 친환경 쌀 작목반과 협력해 총 20농가(면적 18.6ha)를 대상으로 드론활용 방제비를 지원해 농약제 선정을 위한 자료와 기술지도를 맡았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순회예찰 결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드론활용 영농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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