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영’ 전종서, 손석구 캐스팅… 정가영 감독 상업영화 데뷔작

‘우리, 자영’ 전종서, 손석구 캐스팅… 정가영 감독 상업영화 데뷔작

기사승인 2020-08-24 09:39:53
▲ 전종서, 손석구 / 사진=마이컴퍼니, 타이아포맨 제공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우리, 자영’(가제)(감독 정가영)이 배우 전종서, 손석구 캐스팅을 확정했다.

‘우리, 자영’(가제)은 외로운 건 싫지만 연애는 서툰 서른셋 우리와 하고는 싶지만 연애가 힘든 스물아홉 자영, 연애도 일도 까이기 일쑤인 두 남녀가 데이팅 어플을 통해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하트’ 등 여성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거침없고 대담한 이야기, 촌철살인의 대사와 생생함이 살아 있는 과감한 연출로 호평 받아온 정가영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강렬하게 데뷔한 전종서는 성숙한 서른을 꿈꿨지만 쌓이는 건 빚과 실패 경험뿐, 한 달 사귄 남친에게도 차이고 연애 은퇴를 선언한 스물아홉 살의 자영 역을 맡았다.

서른세 살의 잡지사 신입 기자 우리 역은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 시즌2에 이어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최고의 이혼’, ‘멜로가 체질’, 영화 ‘뺑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손석구가 맡았다. 일에서도 연애에서도 툭하면 호구 잡히는 인물로 소설가를 꿈꿨지만 현실은 섹스칼럼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

‘우리, 자영’(가제)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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