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증시 재충격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안건을 조만간 상정해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결정된 사안은 아직 없지만 이르면 26일 정례회의에서 연장 쪽으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공매도 금지 연장의 구체적인 기간은 결정되지 않았다. 종전과 동일하게 6개월 또는 이보다 적은 기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 코로나 사태로 증시가 폭락하자 증시 충격을 막기 위해 같은 달 16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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