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을 지난 19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3개월여 동안 진행한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청년층 실업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700여 명이 참여한다.
근로조건은 주 5일 기준으로 청년층을 포함한 65세 미만은 25시간에서 40시간까지 가능하고, 65세 이상은 15시간을 넘길 수 없다.
총 10개 분야 중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방역이 1000명 이상으로 가장 많다. 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과 공공휴식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 보조,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지원, 특성화사업 추진 등에도 분산 배치됐다.
시는 지난 19일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관리 감독할 공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상황실에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4일부터는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미리 제작된 영상물을 희망일자리사업부서에 전달,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재확산에 최고의 백신은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라며 "길었던 장마와 폭염 등 어려움이 많지만 의지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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