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지지 받아

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지지 받아

기사승인 2020-08-24 14:15:44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협의회)가 24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수원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 국민과 함께 현장의 고통을 나누며,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주역은 지방정부"라며 "민주당의 힘은 바로 국민 속에서 이런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일구어온 자치와 분권, 풀뿌리 정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발의한 지방분권 개헌안과 정부가 30년만에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20대 국회 문턱 앞에서 좌절되고 말았다"며 "이제는 민주당을 굳건히 지킬 지역 풀뿌리 정치인 최고위원이 나올 때가 되었다"고 염 후보의 당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0년 수원시장에 당선된 이후 자치분권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임을 인식하고 전국 지방정부의 리더로서 현장의 힘과 중요성을 입증해온 염태영 시장이야말로 풀뿌리 정치인의 대표"라며 "염 시장의 최고위원 선출은 우리 정치사의 전환점이자 민주당 혁신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 동안 기초단체장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셔온 최고위원 선거에서 풀뿌리 정치인의 대표로 출마한 염 후보가 어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염 최고위원 후보는 현 3선 수원시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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