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2분기 육가공 매출 전년比 20% 성장…2023년까지 1200억 달성

SPC삼립 2분기 육가공 매출 전년比 20% 성장…2023년까지 1200억 달성

기사승인 2020-08-26 08:41:25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PC삼립은 육가공 제품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SPC삼립은 2014년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그릭슈바인’을 출시하고 육가공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햄, 소시지, 미트볼, 필라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로 B2B(기업간 거래) 중심으로 육가공 사업을 운영했으나 최근 ‘홈쿡‧캠핑’ 트렌드로 간편식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제품을 꾸준히 강화해 올 상반기 육가공 B2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는 제품은 2018년에 출시한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로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늘었다.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는 청정 호주산 쇠고기와 쫄깃한 식감을 가진 국내산 돼지고기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진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한 데미그라스 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제품으로 별도의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을 수 있다.

집 또는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그릭슈바인 필라프(냉동밥)’와 ‘핫도그’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구매 편의를 높여 매년 평균 40%의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정통 소시지 속에 체다 치즈를 넣은 ‘크리스피치즈 핫도그’, 핫도그 빵 겉에 바삭한 감자 토핑이 붙어있는 ‘감자핫도그’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을 다양화 했다.  

최근에는 어반라이프 간편 미식 브랜드 ‘삼립잇츠’를 통해 육가공 간편식 ‘미트로드(Meat road)’를 선보였다. ‘미트로드’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육류 요리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순살학센 슬라이스’, ‘참나무 반달삼겹’, ‘동파육 슬라이스’까지 총 3종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 공급하는 샌드위치용햄, 소시지 등의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출시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해 2023년까지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