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쿠팡 측은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27일 잠실오피스를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 잠실오피스 확진자는 지난 14일 마지막 출근 후 계속 재택근무를 해오던 내근직 직원으로, 23일 검사 후 본인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24일 회사에 알렸다. 쿠팡은 잠실오피스 전체를 즉시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잠실오피스에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쿠팡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필수 인원만 출근하도록 권고하는 등 지금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를 더 강화한다”며 “코로나19 초기부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강력하게 권고해 왔으며, 지난주까지 잠실 오피스의 75% 이상 직원들이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근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면 미팅도 3인 이하로 제한하고 사내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직원간 초고강도 거리두기를 시행해 오고 있다. 쿠팡 잠실오피스 뿐만 아니라 전국 물류센터와 로켓배송센터에도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모든 사업장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초고강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외부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내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근무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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