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연예계 최초 개그맨과 모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2개월 차 신혼생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진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항상 같은 공간 속 옆자리에 아내가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다. 존재만으로 큰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전수민은 “아직 낯설고 신기해서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심오하고 복잡하지만 싫진 않다. 매일 새롭고 신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정적인 결혼 결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수민은 “(오빠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았다. 내면과 외면도 일치하고 거짓말도 전혀 못 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경진 역시 “수민이는 내게 ‘만찢녀’같은 이미지”라고 정의하며 “(수민이를 만나) 삶을 대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 경계심이 날이 선 시기, 세상에 좋은 사람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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