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시장 진출 20돌을 맞아, 그간 복잡한 유통단계에서 비롯됐던 위생, 비합리적인 가격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선진 시스템으로 바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 1위 기업으로서 공유 가치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싣고 있다.
구체적으로 농가와의 계약재배가 상생(相生)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가는 판로를 걱정하지 않고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파종에서부터 가공과 상품화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양질의 원물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단순히 생산자와 수매자 관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품질과 생산성 증대를 위해 기술교육과 품종개량 등도 협력하고 있다. 시기별 최적화된 재배기술을 비롯해 종자소독법,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 등을 소개하고 올바른 육묘법과 비료 및 농약 사용법 등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의 상생 노력은 계약 확대로 이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처음 계약재배를 시작한 2015년 당시 참여농가 135곳, 수매량 3630톤이었던 규모가 지난해 참여농가 1400여곳에 수매량 4만여톤으로 껑충 뛰었다.
계약재배 첫 삽을 뜬지 5년만인 2020년 현재 CJ프레시웨이와 손 잡은 농가는 3098개, 예상 수매물량은 6만6000톤에 달한다. 첫 해와 비교했을 때 농가는 약 22배, 수매 물량은 17배 증가했다. 올해 계약재배는 전국 51개 지역에서 여의도 20배에 달하는 5460㏊(54.6㎢) 규모로 이뤄진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상생협력경진대회에서 농식품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상생의 선순환에 주력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는 환경과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고 기아 퇴치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국제연합(UN) 구호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과 진행하는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도 그 일환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WFP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센터 내 구내식당에서 한 달간 제로웨이스트 제로 헝거 캠페인을 운영해 임직원 16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하루에 쓰레기로 버려지는 음식물은 1만6000톤,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26만명 분에 달한다. 반면 지구 반대편에서는 6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사망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아 인구는 약 8억2000만명이다.
또 올해 4월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내 구내식당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한 달간 롯데월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매 주마다 ‘후렌치레볼루션’, ‘자이로드롭’ 등 롯데월드를 상징하는 놀이기구에서 착안한 이벤트를 운영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총 2924명의 롯데월드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4월 한달 간 평균 잔반량은 평소 대비 16% 감소했다. 특히 이벤트를 진행한 매주 화요일은 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핸즈온’ 아동물품 만들기, 노인생애체험, 시각장애인 나눔 걷기, 공기정화 액자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이 참여한 누적 봉사시간은 5100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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